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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DVD]중심가의 상점(The shop on main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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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고시

  • 제작사 또는 공급자 : Kino Film
  • 이용조건, 이용기간 : 15 이상 이용가,미디어 재생가능한 플레이어 보유시/제품 훼손전까지
  • 상품 제공 방식 : 출시사에서 제작한 방식의 미디어
  • 최소 시스템 사양, 필수 소프트웨어 : DVD/Blu-Ray/CD 등 구동가능한 플레이어
  • 청약철회 또는 계약의 해제,해지에 따른 효과 : 제품 미개봉에 따른 제품만 반품 가능, 개봉시 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반품 불가(복제 가능성)
  • 소비자 상담 관련 전화번호 : 티미디어 (02-706-8383)

PRODUCT DESCRIPTION

Special Feature

Additional information

- 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 제38회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동구권에서 최초!!
- 제31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수상!!
- 체코 최고의 휴머니즘 영화!!

< 작품소개 >

얀 코다르와 엘마르 클로스의 "중심가의 상점"(원제는 Obchod na korze)은 최초로 오스카 (1965년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부분)트로피를 거머쥔 동구권 영화입니다. 오스카를 수상했으니 대단하지 않느냐는 뜻으로 꺼낸 얘긴 아닙니다만 확실히 오스카 취향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군요. 물론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잘 만든 영화입니다.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에 만들어진 영화가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갈라진 현재까지도 자국민들에게 자국을 대표하는 영화로 언급된다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거겠죠.
"중심가의 상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유대인 학살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홀로코스트의 끔찍함을 리얼하게 묘사하거나 나치와 유대인의 이분법으로 전쟁의 참상을 강조하는 식의 전형성과는 궤도를 좀 달리합니다. 그보다는 탐욕과 죄의식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인간을 통해 선명한 교훈을 전달하는 아담한 우화에 가깝죠. 그리고 보는 이를 강렬하게 사로잡는 이야기와 깔끔하게 정돈된 양식으로 빚어진 이 우화에는 폭력적인 시대 앞에서 무기력할 수밖에 없는 나약한 개인의 고통이 안타깝도록 절절하게 담겨 있습니다.
따스하고 유머러스한 터치로 예견된 비극의 격렬한 슬픔에 다가서는 "중심가의 상점"은 최근의 그 어떤 영화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휴머니즘의 가치를 세련되게 끄집어낼 줄 압니다. 나찌와 유대인 관련 영화에 질리고 질린 사람이라도 어렵지 않게 뭉클한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이 영화의 이야기가 전해주는 교훈이 꼭 제2차 세계대전에만 해당되는 것도 아니죠. 주인공 토노가 처한 입장이야 과거 군사정권 시절 우리나라의 실정에 대입해도 크게 다르지 않으니까. 우리로선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 줄거리 >

때는 제2차 세계대전. 체코의 작은 마을에도 나치의 마수는 어김없이 드리워지고, 유대인의 상업행위에도 제동이 걸립니다. 이로 인해 가난하고 어수룩한 소작농 토노에게 귀가 들리지 않는 노년의 유대인 과부 로잘리가 운영하는 단추 가게를 가로챌 기회가 찾아오죠. 동서가 기관원인 든든한 빽을 둔 덕에 공짜로 가게를 차지하게 된 토노와 졸지에 피고용인 신분이 되어버린 로잘리의 사이가 좋지 않은 건 너무도 당연한 일. 하지만 매일같이 투닥거리는 와중에도 토노는 로잘리에게 진심 어린 우정을 느끼게 되고, 며칠 뒤 그녀가 아우슈비츠에 끌려갈 운명임을 알게 되자 감당할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듭니다.